미국 최고 미인을 뽑는 대회에서 ‘2017 미스 아메리카’로 뽑힌 아칸소 세비 실즈(21)가 대회 중 춘 재즈 댄스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에서 11일(현지시간) 열린 2017 미스아메리카 대회에서 ‘미스 아메리카’로 선발된 실즈는 예선 무대에서 하얀 원피스를 입고 요염한 포즈로 재즈 댄스를 췄다. 신발을 신지 않고 자유로운 동작을 선보이며 무대를 휘어잡았다. 그는 꿈이 팝스타 비욘세의 댄서였다고 덧붙였다.
본선에 진출한 실즈는 정치적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모두 잘하고 있지만 본인들이 무엇을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대회 후에도 “두 후보 모두 양보와 타협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미국은 양보와 타협의 정신 위에 세워졌다. 하지만 지금 양쪽 진영의 후보는 서로에게 소리만 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