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이명자 동문, YWCA 박에스더상 수상

입력 2016-09-12 17:31
한일장신대(총장 오덕호) 졸업생인 이명자 전주YWCA 사무총장이 2016 YWCA 전국회원대회에서 ‘박에스더상’을 수상했다.

이 사무총장은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창립 94주년을 맞아 열린 이 대회에서 실무활동가 공로상인 이 상을 받았다.

2016 YWCA 전국회원대회는 ‘YWCA, 희망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주제로 전국 52개 YWCA 청년·돌봄·다문화 회원 대표 1000여 명과 일본YWCA 회원 등 1111명이 참석했다.

1980년 한일장신대 신학부를 졸업한 이 사무총장은 대학생 시절부터 전북지역대학 YWCA협의회장을 맡아 YWCA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졸업이후 전주YWCA에서 청소년부 간사를 시작으로 남원 YWCA 사무총장 및 이사, 1996년부터 현재까지 전주YWCA 사무총장을 또다시 맡으며 36년간 YWCA 프로그램 개발과 활동영역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지난 2008년에는 여성과 청소년 지도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소년육성보호 국민포장을 받은 바 있다. 2004년 한일장신대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했고 2013년 NGO정책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하는 등 학업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이명자 사무총장은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함께 해주신 실무 동역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우리가 속한 사회와 공동체가 좀 더 좋은 사회와 나은 공동체가 되도록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