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훈련센터는 자막과 수화지원, 시각위주 학습자료, 충분한 밝기가 고려된 환경, 시야를 가리지 않는 좌석배치 등 청각장애인에게 적합한 훈련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계직종과 전자직종 2개 훈련분야에서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직업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청각장애인들은 단어 위주의 의사소통 및 활용 가능한 수화어휘수의 제한 등으로 텍스트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환경에 제약이 있어 별도 훈련시설 설치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청각장애인훈련센터 개관으로 친청각 훈련환경에서 청각장애인에 특화한 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청각장애인의 직업훈련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규 공단 이사장은 “청각장애인에게 특화된 전문적인 직업훈련서비스 제공으로 우수 기능인 양성의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