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국 파워미디어 한국 전통시장 취재’의 네 번째 팀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청주 육거리시장, 전주 남부시장 등에서 취재를 진행했다.
‘중국 파워미디어 한국 전통시장 취재’ 프로그램은 중국 파워블로거와 미디어관계자를 초청해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취재 프로그램으로 이번 네 번째 팀에는 누적 구독수가 4천 9백만에 달하는 여행전문 파워블로거 등 1인 미디어 4명과 상해 문회보(WENHUIBAO) 주임기자가 참가했다.
네 번째 팀은 청주 육거리시장과 성안길 취재를 시작으로 둘째 날인 8일에는 전주 남부시장을,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제주 동문시장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을 취재했다.
1인 미디어 작가로 여행전문 파워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는 쩡위핑(ZHENG YUPING)씨는 전주 남부시장을 방문해 “긴 역사를 지니고 있는 전통시장을 보존함과 동시에 청년몰을 개발하는 등 현대적인 변화에도 뒤쳐지지 않는 시장의 모습에 놀랐다”며 “전주 남부시장은 규모가 크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 등 식자재뿐만 아니라 한국적인 수납장 등 가구도 볼 수 있고 특히 젊은이들이 창업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은 마지막 날 제주 동문시장과 매일올레시장도 방문했다. 제주 동문시장 취재는 제주대학교 경영학과 학생들의 시장소개와 함께 진행되었다.
여행전문 파워블로거이자 여행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마오치앙(MAO QIANG)씨는 “제주도라는 지역에 맞게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구경하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제주도 특산품인 오메기떡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등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동문시장은 몇 일 동안 머물면서 시장 곳곳을 돌아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7월과 8월 두 달에 걸쳐 진행한 세 팀의 전통시장 취재 게시물 구독수는 한 달 사이 평균 30만회에 달했는데, 이는 ‘중국 파워미디어 취재 프로그램’이 지역경제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게 한다.
한편, 다섯 번째 팀은 오는 28~30일, 3일간 대구와 제주도의 전통시장을 취재할 예정이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