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왕지윤(30)이 우리나라 종합격투기 로드 FC에서 케이지와 관중석의 열기를 가열할 새로운 로드걸로 발탁됐다.
로드 FC는 12일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포토제닉상을 받았고, 서울 선으로 본선에 올랐던 왕지윤이 로드걸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호에서는 본명 왕지혜로 출전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신장 170㎝ 체중 50㎏의 날씬한 몸매를 가졌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이후에는 워킹맘, 뜨거운 형제들 등 방송가와 광고시장에서 활동했다.
왕지윤은 “로드 FC에서 소중한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 성공담을 쓰고 있는 로드 FC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에 내 미래를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왕지윤은 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FC 033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최홍만(36)과 마이티 모(46·미국)의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정전이 열리는 대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