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와 축구사랑나눔재단은 지난 1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이재열 포항스틸러스 축구단 단장,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정용 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장, 장학생 24명과 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나눔 장학금 12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에 기부했다(사진).
또 수원FC와의 K리그 경기에 장학생과 가족들이 스틸야드 스카이박스에서 경기를 무료 관전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한편, 도시락과 선수 사인을 담은 유니폼 등을 전달하는 등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 의사에 따라 포항스틸러스가 장학생으로 선정한 다문화지원센터·드림스타트센터·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포항지역 아동·청소년 24명에게 각 5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열 단장은 “포항시민들과 팬들에게 받은 성원과 사랑을 지역의 그늘진 곳으로 되돌리는 일 또한 프로축구단의 사회적 책무이자 역할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나눔을 매개로 상호 상생·화합하는 따뜻한 사회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스틸러스는 연말 이웃돕기 성금, 세월호 피해 지원 성금 등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바 있으며 희망 나눔프로젝트, 꿈나무 축구 클리닉, 포항 나무 갖기 운동 등 임·직원과 선수 전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