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갤럭시노트7 사용 중단 권고 파장에 급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4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8만3000원(5.27%) 급락한 14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갤럭시노트7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지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 8일 미국 연방항공청은 갤럭시노트7을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도록 권고했다. 캐나다, 대만 등 10개국에도 사용 중지 권고가 확대되고 있다.
삼성증권 황민성 연구원은 “세계 정부기관들이 노트7 사용 중지를 권고하며 상황이 리콜 발표 시점보다 더 복잡하고 커진 것처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연내 소비자 판매가 리콜 발표 이후 추정한 900만대보다 하락할 수 있는 리스크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