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전기그릴과 전기프라이팬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하이마트는 최근 일주일(9월5일~11일) 동안 판매된 전기그릴과 전기프라이팬의 매출액이 그 직전 일주일(8월 29일~9월4일)보다 약 75%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전기그릴의 매출은 55%, 전기프라이팬의 매출은 92% 늘었다. 특히 길이가 50cm가 넘어 많은 양의 요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대형 프라이팬의 매출이 100% 증가했다. 가족과 함께 먹을 명절음식을 한번에 조리할 수 있는 대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하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추석을 맞아 9월 18일까지 전기그릴, 대형 프라이팬, 대형 밥솥, 대용량 믹서 등 대형 조리용 주방 가전제품을 한데 모아 기획가에 판매한다. 전이나 적을 부칠 수 있는 대형 프라이팬을 5만9000원에, 테팔 전기그릴을 7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 식혜나 수정과를 만들 수 있는 쿠쿠전자의 17인용 전기밥솥을 7만1000원에, 대용량 믹서를 11만9000원에 특가판매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