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한가위 맞아 건설 근로자 에 선물

입력 2016-09-12 09:31
롯데물산과 롯데건설은 한가위를 맞아 12일 새벽에 롯데월드타워 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추석선물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롯데물산은 건설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리얼스토리 영상을 만들었으며, 오는 21일 음악회도 열 예정이다.

롯데물산과 롯데건설 임직원들은 출근하는 현장 근로자 3500여명 모두에게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건넸다. 또한 2010년 11월 건축허가를 취득해 착공한 후 약 6년에 걸친 대공사를 진행해 온 근로자들의 노고를 기록에 남기기 위해 리얼스토리 영상 ‘초고층을 짓는 사람들’도 발표했다.

‘초고층을 짓는 사람들’ 리얼스토리 영상은 뮤직비디오 형태로 제작됐다. 국내 최대 64t급 규모 타워크레인 해체작업, 500m 상공에서의 작업 등 초고층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겨있다. 드론을 통해 촬영한 롯데월드타워의 전경과 함께 어우러진 한강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제가 ‘Let it go’를 불러 국내에 잘 알려진 미국 여가수 데미 로바토의 ‘Skyscraper(초고층빌딩)’를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롯데물산은 또 2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롯데월드타워 작은 영웅들의 땀과 열정에 보내는 음악회’를 마련해 건설 근로자들과 가족들 1800여명을 초대할 예정이다. 리얼스토리 영상 ‘초고층을 짓는 사람들’은 음악회에서 상영한 이후 롯데월드타워 공식 SNS페이지(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일반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