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여야 대표 회동에 국가안보실장,외교·통일장관 첫 참석

입력 2016-09-12 09:09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의 12일 오후 청와대 회동에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배석한다.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 안보실장이나 외교·통일부 장관이 자리를 함께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반도 안보현실에 대한 설명과 허심탄회한 얘기들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동에 청와대에서는 김관진 안보실장과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 김재원 정무수석이 참석한다"며 "정부에선 윤병세 장관, 홍용표 장관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논의될 부분 중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이 안보 문제"라며 "통일부, 외교부 장관이 참석하고, 국가안보실장이 있으니 국방장관은 배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여야에선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외에 새누리당 염동열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이 배석한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