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제주 1대 1 무승부

입력 2016-09-11 21:59
사진=제주 홈페이지

울산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은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맞대결에서 1대 1로 비겼다. 울산은 승점 42(11승9무10패)로 3위를 지켰다. 울산을 넘어 3위 탈환을 노리던 제주는 승점 41(12승5무12패)로 4위에 머물렀다.
 제주는 전반 46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근호는 송진형이 내준 공을 잡아 재빨리 돌아서며 수비수의 반칙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마르셀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제주는 1-0 리드를 잡았다.
 울산은 후반 39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정동호가 제주 수비수의 공을 가로채 가운데로 찔러주자 멘디가 마무리했다.
 광주 FC는 상무 상주를 1대 0으로 따돌리고 6경기(3승3무) 무패 행진을 질주했다. 승점 40점(10승10무9패)을 쌓은 광주는 성남 FC(승점 38)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다득점에서는 밀렸지만 5위 상주(승점 40)와의 승점 차도 없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