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감옥행’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감옥에서 탈출하지 못하면 추석 연휴 생방송이라는 벌칙을 수행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빠졌다.
결국, 종착지인 감옥역에 도착할 때까지 미션을 성공하지 못한 유재석과 송지효는 열차 안에서 ‘복불복 통아저씨’게임을 진행했다.
성공확률은 25%로, 일명 황금손 지효의 힘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순간이었다. 뜸을 들이는 유재석과 달리 송지효는 거침없이 칼을 꽂았다.
종착역에 도착하기 30초 전, 결국 송지효가 일을 냈다.
지효의 황금손 덕분에 멤버들은 전원 감옥행 열차에서 탈출할 수 있었고 달콤한 추석연휴를 즐기게 됐다.
유재석은 “내가 했으면 끝났다. 지효한테 전임한 내 전술로 성공했다”고 지효가 차린 밥상에 수저를 올렸다. 또 제작진에게 “여러분 추석에 쉬시라고 저희가 성공해드린 거에요”라고 말하며 감옥역을 빠져나왔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