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국 대체로 흐리고 구름 많아…일부 지역 소나기

입력 2016-09-11 19:01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소나기가 오는 지역이 있겠다.

기상청은 11일 "계속해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전남과 경상도, 제주도는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다"며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중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전남과 경남, 경북 남부 내륙,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서울·경기북부, 강원, 충북 북부, 전북 북동 내륙, 경북 북부 등에는 5~30㎜의 비가 내리겠다. 이어 서울·경기동부, 강원, 충북내륙, 전남, 제주 등은 12일 하루동안 5~40㎜의 비가 올 전망이다.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세종 19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제주 2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24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세종 28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5도 등으로 관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먼 바다와 제주 남쪽 먼 바다에서 2.0~4.0m로 차차 매우 높게 일겠고 이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에 의한 세정효과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나타남에 따라 전 권역에 '좋음(일평균 0~30㎍/㎥)' 또는 '보통'(일평균 31~80㎍/㎥)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며 "내일(12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뉴시스 

이명희 온라인뉴스부장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