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톡톡] 금빛 마린보이 ‘조기성’‧한진해운 직원들의 사투

입력 2016-09-11 15:50

나사렛대 특수체육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조기성 선수가 한국에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사상 첫 수영 자유형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조 선수는 8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아쿠아스틱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남자 S4 자유형 100m 결승에서 1분23초36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고 우승했습니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갔지만 직원들은 기울어가는 배에서 뛰어내리기보다 끝까지 화주와 협력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합니다. 적자 기업이라고 손가락질 받아도, 더 이상 지원할 수 없다고 정부가 손사래를 쳐도, “미안합니다. 책임을 통감합니다”라고 말하면서 화물 하나, 배 한척 살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목숨을 앗아간 서랍장의 판매를 고집하던 이케아 코리아가 결국 리콜에 나섰습니다. 이케아 코리아는 국가기술표준원의 리콜 권고를 수용해 ‘말름 서랍장’ 등 15개 서랍장 제품을 판매 중단했습니다.



이번주 이지현의 기독문학기행에선 동요 가사로 더 유명한 ‘과수원길’ 저자 박화목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가봤습니다. 서울 은평구 홍제3동 초입에 있는 ‘문화촌’인데오. 이곳은 박 시인인 오랜시간 머물렀던 곳이라고 합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