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리스트 김규리, 오스트리아 브람스 콩쿠르 우승

입력 2016-09-11 13:40

비올리스트 김규리(23)가 제23회 브람스 국제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1위를 했다.
김규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푀르트차흐에서 끝난 브람스 콩쿠르 비올라 부문 결선에서 파이널리스트 6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승과 상금 2500유로(약 310만원)을 거머쥐었다. 김규리는 서울대 음대를 거쳐 현재 독일 베를린의 한스아이슬러 음대에 재학중이다. 이번 대회 바이올린 부문에서는 박수현이 2위에 올랐다. 상금은 1500유로(약 186만원).

올해로 23회째인 브람스 콩쿠르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성악, 실내악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매년 개최된다. 매년 20개국 안팎에서 200∼300명의 젊은 연주자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