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둔 11일 전국 고속도로 대부분이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차량 39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42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오전 10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0만대, 들어온 차량은 7만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이 419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6㎞ 구간과 부산방향 오산나들목~안성분기점 12.5㎞ 구간,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 양재나들목~만남의광장휴게소 0.9㎞ 등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소하분기점 0.8㎞에서도 차량에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일산)방향 장수나들목~송내나들목 1.9㎞ 구간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1분 ▲서울~대전 1시간29분 ▲서울~대구 3시간12분 ▲서울~강릉 2시간29분 ▲서울~광주 2시간54분 ▲서울~목포 3시간36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26분 ▲대전~서울 1시간35분 ▲대구~서울 3시간49분 ▲강릉~서울 3시간13분 ▲광주~서울 3시간1분 ▲목포~서울 4시간7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 주말보다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적은 편"이라며 "상행선은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정체 절정을 보이다 오후 11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이며, 하행선은 대체로 정체를 빚지 않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이명희 온라인뉴스부장 mh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