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유강침례교회, 지역 5개 선교단체 관계자 초청 위로회 열어

입력 2016-09-11 09:10
포항유강침례교회(담임목사 김성용)가 9일 정오 교회 땅끝나루선교센터에서 포항지역 5개의 선교단체 대표와 간사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위로했다(사진).

 행사에는 예수전도단 포항지부(지부장 천태석 목사)와 한국대학생선교회(CCC) 포항지부(대표간사 감명돈 목사), 한국외항선교회 포항지부(지부장 김영학 목사), 인터콥 포항지부(대표간사 김성은)와 경주지부(대표간사 권순일), 비전선교단(대표간사 이정미) 등 5개 선교단체의 대표와 간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 선교단체 간 소통과 연합을 위해 마련된 위로회는 각 지부 대표 및 간사 소개에 이어 오찬과 교제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용 목사는 “그동안 지역 선교단체 간사들이 힘들게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여러분들을 돕고 위로하며 격려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지역 교회가 항상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포항외항선교회 김영학 목사는 “그동안 선교단체가 서로 만나서 교제하는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의미 있는 자리인 것 같다”며 “사역을 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나누고 서로 지원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참석자들 “이번 위로회를 계기로 지역 선교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앞으로 지역 선교단체가 연합하는 연합행사도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교단의 유강침례교회는 2011년 1월 포항침례교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연일읍 유강리에서 설립예배를 드렸다. 지난해 5월에는 옛 행복한교회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땅끝나루선교센터 등을 통해 지역사회 섬김과 복음전파를 본격화 하고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