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서장훈-조혜련, "니들이 이별을 알아?" 이게 바로 동병상련?

입력 2016-09-11 00:30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쳐

방송인 서장훈이 조혜련과 동병상련을 느꼈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박미선, 조혜련, 솔비, 홍진영, 박나래, 조정민, 허영미가 출연해 추석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들이 전학생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영지는 남자친구가 짜증나는 순간이 '연락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진짜 안 할 때'라고 밝혔고, 박미선은 "원래 여자들이 연락하지말라고 할 때는 연락을 해야되는 거다"라며 허영지의 편을 들었다.

이에 서장훈은 "다 안다 남자들은. 싫어서 안 하는 거다"라며 남자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어 그는 "난 지독한 현실주의자이다. 이 기회에 끝내고 싶어서 안 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해라"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를 들은 출연자들은 "장훈이는 그랬구나"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발끈한 서장훈은 "니들이 이별을 뭘 아냐"며 짜증을 부렸다.

이에 조혜련이 "난 큰 아픔이 한 번 있었다"며 그의 말을 받아쳤고, 서장훈은 "넌 안다"고 말하며 조혜련을 옹호했다. 두 사람의 다소 뜬금없는 동병상련에 촬영장은 웃음 바다가 됐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