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첫 출전서 1호골 ‘폭발'

입력 2016-09-11 00:0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24)이 자신의 첫 출전 경기에서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 BET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앞서 3경기에서 결장하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거론되는 등 입지가 불안했다. 시즌 첫 출전에서 보란듯이 골망을 가르며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주전 경쟁이 치열한 시즌 초반에 골을 터뜨려 의미가 크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했던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에서 에릭센이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왼발로 방향만 바꿔 스토크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