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김영철, 하차 두려운 나머지 "시청률 5% 안 넘었으면..."

입력 2016-09-11 23:30
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쳐

개그맨 김영철이 다소 웃픈 소원을 빌었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추석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미선, 조혜련, 솔비, 홍진영, 박나래, 조정민, 허영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은 "추석은 보름달이 뜨니까 소원을 빌어야 한다"며 말문을 열었고, 김희철은 각자 소원을 말해보는 시간을 가지자고 제안했다.

이에 강호동은 "시후(강호동 아들) 동생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고, 민경훈은 "올 겨울에 서장훈이 보일러를 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희철은 "'아는 형님' 시청률이 5%가 넘었으면 좋겠다"고 밝했지만, 김영철은 김희철과는 전혀 다른 소원을 빌었다. 그는 "'아는 형님' 시청률이 계속 4.9%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진지하게 소원을 빌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영철은 하차 공략 철회 이후 '아는 형님' 시청률 5% 달성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공약을 새롭게 내건 바 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