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한일 통산 600홈런 -1개

입력 2016-09-10 22:02
사진=뉴시스

삼성의 ‘라이언킹’ 이승엽이 한·일 통산 599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600홈런에 단 1개만을 남겨놨다.
 이승엽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8회말 2사 1루 상황, NC 투수 이민호의 초구를 때려 2점 투런포를 쐈다.
 지난 8월20일 고척 넥센전 이후 15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승엽의 올 시즌 24번째 홈런이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55승1무68패를 기록하며 9위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는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며 14-0 완승을 거뒀다. SK 선발 투수 김광현이 3⅔이닝 6피안타 2볼넷 1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kt 위즈는 박경수의 역전 만루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에게 승리를 거두고 2연패서 탈출했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9-6으로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두산 베어스를 9-1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