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질주 중인 ‘밀정’이 개봉 4일째를 맞은 9월 10일(토) 오전 8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변호인’ ‘국제시장’과 동일한 속도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작품이다.독보적인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밀정'의 100만 돌파 기록은 추석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 흥행 대작 '광해, 왕이 된 남자' ‘사도'와 동일한 속도이며, 천만 영화 ’국제시장‘ ’변호인‘과도 동일한 속도다. 예매량 또한 가파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어 추석 연휴, 더욱 거센 흥행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력, 밀도 높은 서스펜스와 뜨거운 울림을 선사하는 스토리, 완성 높은 볼거리까지 3박자를 갖춘 올해 최고의 영화로 평가 받고 있다. “2016년 최고의 한국 영화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eddy****), “배우들의 연기력과 몰입도는 최고다.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kyk_****), “제목 그대로를 잘 표현한 군더더기 없는 최고의 영화!”(zzan****) 등 찬사를 얻고 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