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의 한 주상복합 공사현장에서 불이나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0일, 낮 1시 30분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주상복합 건물 공사장에서 불이 나 5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지하 2층에서 배관 용접 작업을 하던 근로자 5명이 숨졌다.
불이 난 공사현장은 지하 2층에 지상 5층 규모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공사장 지하 2층에 작업자 2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배관 용접 중 주변에 있던 우레탄 소재 제품으로 불꽃이 튀어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김포 주상복합 공사현장 화재…"5명 사망 추정"
입력 2016-09-10 15:08 수정 2016-09-10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