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2경기 연속 2루타 기록

입력 2016-09-10 12:12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만에 출전해 2루타를 터뜨렸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김현수는 9번 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2루타. 시즌 타율은 0.311(264타수 82안타).

3회초 디트로이트 우완 선발 마이클 풀머를 상대로 첫 타석을 맞은 김현수는 풀카운트 상황에서 6구째를 때려 좌측 담장 근처에 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잡히고 말았다.

6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팀이 3-2로 1점을 뒤진 상황서 8회 1사 주자 없이 타석에 들어서 우완 알렉스 윌슨에게 2루타를 뽑아냈다.

김현수는 대주자 마이클 본과 교체됐다. 볼티모어는 후속 애덤 존스의 좌전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8회말 디트로이트의 빅터 마르티네스에게 결승 홈런을 내주며 3-4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디트로이트와 나란히 76승64패가 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 공동 2위가 됐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신시네티 레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안차 없이 2타수 무안타 볼넷 1개와 몸에 맞는 공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정석진 기자 js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