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자안전위 "노트7 사용 중단 권고"

입력 2016-09-10 11:43

미국소비자안전위원회(CPSC)가 갤럭시 노트7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 CPSC는 9일(현지시간) 성명서를 내고 노트7 사용이 건강에 잠재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며 사용 중단을 권고했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벤처비트가 전했다. 배터리 발화 사고가 잇다다른데 따른 위험을 지적한 것이다.

 CPSS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작은 크기에 큰 힘이 들어있다"면서 "배터리가 과열되거나 폭발하면 피해가 심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PSC는 즉시 노트7 전원을 끄고 충전을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CPSC와 삼성전자는 공식적인 리콜 발표를 위해 함께 성명서를 준비 중이다. 미국에서는 CPSC를 통해 리콜절차가 진행되야 한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