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 서종면 서종초등학교 학생들이 수상안전교육 체험과 모험정신을 기르기 위해 직접 뗏목을 만들어 북한강 건너기에 도전해 성공했다.
올해 2회째인 이 프로젝트는 양평수난구조대의 많은 협조와 학부모들, 서종면사무소, 파출소, 수상레저업체의 도움이 있었다. 이번 북한강프로젝트는 5학년 41명이 참여했다. 뗏목 6대를 직접 제작하여 서종초 옆에 있는 북한강을 건넜다.
학생들은 6월부터 양평 대명리조트 수영장에서 생존 수영강습을 시작했다. 수난구조 안전교육 및 체험, 뗏목 만들기를 거쳐 지난 9일 오전 10시 서종초 옆에서 직접 뗏목을 이용해 북한강(폭 400m·최대 수심8m)을 건너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북한강 건너기 프로젝트는 수상안전 체험교육과 북한강을 건너는 활동을 통해 도전의식을 고취하고 공동 작업을 통해 협동, 참여, 민주주의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기획됐다.
프로젝트 당일 안전사고에 대비해 소방서 수난구조대원들은 보트 2대와 제트스키 1대를 이용 안전사고 사전 차단과 학생들이 북한강을 무사히 건널 수 있도록 끝까지 도와주었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