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북서부의 항구도시 비고에서 포르투갈 서북부의 오포르토로 향하던 기차가 탈선해 3명이 사망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CNN은 9일(현지시간) 승객과 승무원 등 63명을 태운 기차가 이날 오전 9시25분쯤 스페인의 폰테베드라주 오포리노역에서 철로를 벗어나 3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경찰과 구조대는 헬리콥터로 부상자를 지역병원으로 옮겼다. 사고가 난 곳은 스페인 공영철도회사 렌페와 포르투갈 국영철도공사가 공동 관리하는 지역이다. 탈선한 열차는 포르투갈산이었고 운전사도 포르투갈인이었다. 스페인철도인프라관리기구(ADIF)는 사고의 원인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