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기간 동안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서 음식을 해야 하는 며느리들과, 귀성길 교통 정체에 따른 장시간 운전을 감행해야 하는 중년 남성들은 연휴기간 내내 허리, 목, 어깨 등에 무리가 가기 마련이다.
이렇듯 며칠 동안 혹사 당한 몸을 이끌고 일상생활로 복귀하면서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서울척병원(병원장 김동윤)이 오는 19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한 시간 동안 14층 대강당에서 무료 원내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건강강좌 주제는 추석 연휴 직후에 개최되는 강좌인 만큼 ‘추석 명절증후군 극복 노하우’이다. 강의는 1,2부 나뉘어 진행되며, 1부는 전공의인 임신요통클리닉 이고은 원장이 ‘명절 이후 건강관리가 더 중요한 이유’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고, 2부는 재활센터 홍정희 치료사가 ‘연휴 동안 지친 이들을 위한 운동법’이라는 주제로 즉석에서 그간의 피로를 날릴 수 있는 운동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척병원 임신요통클리닉 이고은 원장은 “명절증후군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할 땐 중간중간 자세를 바꿔주며 자주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허리와 관절에 무리가 덜 간다”며 “장시간 운전을 할 경우 휴게소에 1~2시간 단위로 자주 정차하여 스트레칭을 통해 목, 허리, 관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연휴 후엔 목, 허리, 어깨 등의 통증이 발생하기 쉬우니 간단한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한편, 서울척병원은 매월 세 번째 월요일마다 14층 대강당에서 무료 원내 건강강좌를 실시하여 주변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