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랑교회·공동체(유수영 이교원 목사)는 추석 연휴동안 실직가장 및 독거노인 120명을 초청해 함께 명절을 보낸다. 13~16일 인천 강화군 내가면 성광수도원에서 ‘내 집으로 돌아오라(막 2:11)’를 주제로 50차 추석 사랑나라 노숙인 캠프를 연다. 구원론과 물질론, 성령의 삶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미용과 산책, 음악치료의 시간도 갖는다.
유수영 목사는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월요 무료배식, 목요 어르신예배를 계속 드리고 있다. 추석 명절이 왔는데, 가정과 직장을 잃고 쓸쓸함에 웅크리고 있을 이들을 외면할 수 없어 사역이 어려운 중에도 노숙인 캠프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공동체는 이번 캠프에서 함께 봉사할 자원봉사자와 재정·기도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02-749-9380, 010-3345-9080).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
민족사랑교회, 소외이웃 ‘추석 사랑나라’ 캠프
입력 2016-09-09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