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고성군민의 날 및 수성문화제 기념 '수성거리축제'가 오는 10일 강원도 고성 간성시가지에서 열린다.
간성읍 번영회가 주최하는 이번 수성거리축제는 금강농협 앞에서부터 간성시장 입구까지 간성로 일원에서 열린다.
한울사물놀이, 한소리 음악회, 아리아리예술단 시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중·고등학교 댄스동아리의 경연과 남장·여장 선발대회, 군인 장기자랑, 제기차기, 긴줄넘기, 고무신 던지기, 훌라후프 릴레이, 물동이 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관리체험, 자활센터 EM체험, 특산물 판매장, 먹거리장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체험도 마련돼 있다.
9월 벼룩시장도 이날 함께 열린다. 이번 벼룩시장은 햅쌀, 나물류와 같은 다양한 지역 농수특산품을 판매하고 공산품, 수공예품, 중고물품 등의 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원활한 축제 운영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11시간동안 간성시가지의 차량통행이 통제될 예정"이라며 "민·관·군이 함께하는 수성거리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하나로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