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교회, 고양시에 한가위 사랑의 쌀 2200㎏ 전달

입력 2016-09-09 11:07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7일 원당교회(담임목사 유선모)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 일환으로 쌀 2200㎏(10㎏ 220포)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원당교회는 그동안 지속적인 무료급식 봉사, 지역 소외계층과 나눔 1촌 결연 등을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어 왔다.

이번 중추절을 맞아 후원된 양곡은 주교, 성사1, 성사2동 등 원당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흥도동에 위치한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의 정착과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벗학교(남북통일 대안학교)에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한벗학교 김윤희 교장은 “열악한 환경으로 학교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으로 큰 도움을 주어 학생들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탈북 가정 아이들과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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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