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북한 핵실험 판단해 간부 긴급 소집”

입력 2016-09-09 10:32 수정 2016-09-09 10:34
일본 정부가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관측됨에 따라 관련 부서 간부를 긴급 소집했다고 NHK방송이 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과거의 사례에 따라 북한이 5차 핵실험을 했을 것으로 판단해 ‘북한 정세에 관한 관저 대책실’에서 관련 정부 수집과 분석을 서두르고 있다. 북한의 정권 창설 기념일인 9.9절에 맞춰 5번째 핵실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하고 있다.


지진의 진앙은 북위 41.3도, 동경 129.2도로 부근에는 핵실험장이 있다고 NHK는 전했다. 지난 1월과 2013년, 2009년 그리고 2006년에 북한이 지하핵실험을 실시할 때도 이번과 가까운 장소에서 규모 5 안팎의 진동이 관측됐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