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9일 오전 9시(북한시간) 북한 풍계리 인근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5㎞로 파악됐다.
미국 지질조사소(USGS)는 규모 5.3으로, 중국 지진센터는 4.8이라고 전했다. USGS는 진원을 0㎞라고 밝혀 핵실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EMSC와 USGS가 각각 밝힌 지진 발생 지점은 각각 북위 41.36·동경 129.04, 북위 41.32·동경 128.98로 비슷하다. 핵실험장이 위치한 풍계리 인근이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