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1회 재난안전전시회 개막

입력 2016-09-09 09:33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9일 송도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제1회 재난안전 전시회’를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국민안전처 정종제 안전정책실장, 인천대 조동성 총장, 15개 안전분야 MOU 체결기관 기관장,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모니터봉사단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재난안전 전시회는 이날부터 11월 30일 까지 83일간 송도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열린다.

‘재난안전 과거·현재·미래, 인천 & 나는?’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사회재난과 자연재난 사고사례, 해외 재난사고 사례 등의 내용으로 55개의 패널을 전시한다.

 또 심폐소생술 및 구명조끼 사용법과 재난안전 동영상, 재난안전 관련 영화 6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재난안전관련 복장 체험 및 포토 존 운영, 어린이 안전퀴즈대회 운영, 촘촘 안전지도를 통한 우리동네 찾아보기, 심폐소생술 체험 등 재난안전 체험 프로그램 7개를 운영한다.

 화재진압 장비로 1723년 우리나라에 전해진 ‘완용펌프’, 1955년 주한미군으로부터 인수해 사용했던 ‘윌리스 펌프차’ 등 소방장비 유물과 자연재난에 대비해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수방자재와 민방위 용품, 이재민 구호용품 등을 실물로 접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기상청의 ‘찾아가는 날씨체험캠프’가 열린다. 전시관 앞에 이동형 차량을 설치하고 초등학생들에게 기상, 기후 지진해일 등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한다. 

또한, ‘물소화기 체험’과 재난 안전용 드론 전시 및 ‘VR을 이용한 스마트 심폐소생술 체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모든 전시회 관람 및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유치원, 학생, 시민들에게 다양한 재난안전 상황 체험과 교육 등을 통하여 재난안전 문화 형성 및 안전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