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7박8일 순방 일정 마무리...오늘 귀국

입력 2016-09-09 08:13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라오스 공식방문을 끝으로 7박8일간의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비엔티안에서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한·라오스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식오찬 등을 소화한다.

박 대통령은 분냥 보라칫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1995년 재수교 이후 발전돼 온 양국 관계를 평가하고, 정무·국방 협력과 교역·투자, 에너지, 개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의 이행을 비롯해 북핵 포기 유도를 위한 국제적 연대에 있어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라오스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 양국 기업인들을 격려한 뒤 귀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