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성, 패럴림픽 수영 첫 金… 사격 김수완 銅

입력 2016-09-09 07:44
조기성. 뉴시스

조기성(21)이 패럴림픽 사상 최초로 한국에 수영 자유형 금메달을 안겼다.

조기성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남자 자유형 100m에서 1분23초36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초반부터 앞서 나가며 레이스를 펼친 끝에 1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기성은 자유형 200m와 50m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했던 조기성은 자유형 200m 우승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앞서 사격의 김수완(34)은 남자 10m 공기소총입사에서 3위로 동메달을 차지해 한국에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