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보다 좋은 지도자”라고 언급했다.
알자지라는 8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지난 7일 뉴욕에서 그의 라이벌인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 대선 후보와 개별적으로 가진 텔레비전 포럼 중 오바마와 푸틴을 비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대적하기 위해 미국과 러시아가 동맹관계를 맺는 것은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 종전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외교전문가들이 불편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러 동맹을 저해하는 정책의 중심에는 오바마와 클린턴이 있다고 시사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