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KOGAS, 사장 이승훈)가 온(溫)누리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대구 달구벌종합복지관, 지산종합사회복지관 2곳에 연료전지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천연가스를 활용한 연료전지 5kw 규모로 각 1대씩 설치되며 총 3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KOGAS는 100% 자체 예산으로 사회복지지설 연료전지 시범사업을 운영하며, 대상자는 8월초 선정하였고 9월~10월에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가 위탁 설치한다.
연료전지는 도시가스에서 추출한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열과 전기를 발생시키는 시스템으로, 종합효율 82%이상,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40%에 달하는 고효율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원이다.
연료전지가 설치되면 전기료, 급탕료 등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고유가로 인한 복지관의 에너지 비용 부담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가스공사(KOGAS) 사회공헌팀 김영석 팀장은 “소음, 유해가스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도심 어디에도 설치가 가능한 연료전지는 최근 들어 미래의 에너지 문제와 공해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다”고 말하고 “연료전지는 모듈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전규모 조절이 용이하고 설치장소의 제약이 적으며 소형에서도 높은 에너지 전환효율을 기대할 수 있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가구에 꼭 필요한 시설로, 향후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KOGAS) 온(溫)누리사업은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개선공사와 LNG도시가스인입공사 등의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효율시범사업인 '연료전지시범사업', 노숙인 자립 지원사업인 '건축아카데미' 운영 등, 전국 사회복지실천현장의 에너지 복지사각지대를 대상으로 16개 시·도 및 시·군·구사회복지협의회, 지자체의 사회복지부서 및 주민자치센터 등 연계와 사회복지 직능단체의 협조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한국가스공사 (KOGAS),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연료전지 시범사업 본격화
입력 2016-09-08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