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반기문 캠프에 보수 해바라기 막아야 승부 가능”

입력 2016-09-08 15:37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동성애 찬양 한 건만 갖고도 지지할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했다.

 변 대표는 "그거 하나로 반총장이 세계적 시대 문화 흐름을 잘못 읽고 있는지 파악이 되거든요"라며 "단지 유엔 총장으로서의 형식적 찬양 수준을 한참 넘어섰습니다"라고 했다.

 변 대표는 "다만 김성회 대표는 개인적으로 신뢰합니다"라며 "조언을 드리자면 지금껏 동성애 타도 외치다가 갑자기 반총장에 줄서려는 자칭 보수 해바라기들 단 한 놈도 캠프에 못들어가게 하십시오"라고 했다.

 변 대표는 "그래야 일단 승부라도 벌일 수 있을 겁니다"라고 했다.

 변 대표는 "모든 대선 후보는 몇번의 큰 위기를 겪게 됩니다"라며 "반기문 위기 때, 마치 처음 알았다는 듯이 반기문 동성애 찬양을 빌미삼아 침뱉고 나올 자들이 자칭 보수 해바라기들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