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톡톡] 9월 나들이는 국내의 세계유산 명소로

입력 2016-09-08 15:00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금세 해가 비치고 다시 흐려지고…. 정신없는 날씨 탓에 나른할 틈조차 없는 듯한 오후입니다. 날씨는 정신없지만 챙길 정보는 챙겨야지요. 오늘의 톡톡 뉴스도 생활정보와 생각해볼 만한 읽을거리로 준비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세계유산 다시 즐기기’라는 테마로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유산 6곳을 ‘9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했습니다. 전북 익산의 백제역사유적지구, 전남 화순의 고인돌유적, 경기도 구리의 동구릉·수원의 화성 등입니다. 가을 나들이는 이곳 중에서 골라보는 건 어떨까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범죄자를 위한 안내서’가 되고 있습니다. SNS에 소소한 일상을 기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SNS에 노출된 정보가 범죄의 ‘표적’으로 악용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은행이 배추값 급등 경보를 내놨습니다. 포기당 8000원을 넘겨 한 달 새 2배 이상 치솟았다는 분석입니다. 기록적 폭염과 재배면적 감소가 원인인데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0월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가격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한은은 전망했습니다.


서민금융의 컨트롤타워가 될 서민금융진흥원이 오는 23일 문을 연다고 합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4대 서민 정책금융상품인 미소금융·햇살론·국민행복기금·바꿔드림론을 하나로 통합해 취급합니다. 서민들에게 유기적인 금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통합한다고 합니다.


정치부장이 여당인 새누리당에 대해 차가운 현실을 냉정히 바라봐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습니다. 이제 야당 할 각오까지 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죠. 의자 깊숙이 몸을 기댄 채 소리만 질러서는 안 된다고 지적합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