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국제개발협력센터, ‘UN 세계 평화의 날’ 기념행사 10일 개최

입력 2016-09-08 13:59
제주대학교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는 글로벌이너피스, GIP C&D(사회적 기업)와 공동으로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포구 일대에서 ‘제주, 평화의 소망을 올리다’를 주제로 한 UN 세계 평화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UN 세계 평화의 날은 ‘전 세계의 전쟁과 폭력이 중단되는 날’을 목표로 평화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9월21일로 지정됐다.

 올해는 추석 연휴로 행사를 앞당겨 10일 서울과 제주에서 열린다.

 해마다 세계 평화의 날 주제는 행사 100일 전 유엔 본부에서 발표된다. 

 올해 주제는 ‘지속가능발전목표(이하, SDGs), 평화를 위한 블록 쌓기(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Building Blocks for Peace)’로 올해가 국제사회 공동의 약속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2016∼2030)의 시작임을 알리고 있다.

 제주에서는 SDGs의 성공적 이행과 지구촌 평화를 소망하는 연날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하는 제주대 제주국제개발협력센터는 SDGs 홍보 포토존과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사례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해당부스에서 구호 단체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적정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패널 및 영상자료를 통해 적정기술에 대한 이해와 SDGs 인식 제고 등을 위한 활동도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마을 현직 해녀들이 직접 전통공연을 선보여 지역의 전통문화를 계승·보존하자는 의지를 표현했다.

 행사를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준비 중인 제주해녀의 삶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도 담아냈다.

 참가신청은 주관단체인 글로벌이너피스 홈페이지(www.globalinnerpeace.org)와 블로그, 페이스북 등에서 사전 신청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