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캉 리턴즈’ 이틀 연속 홈런, 펄펄 나는 강정호

입력 2016-09-08 13:23
AP뉴시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정호는 8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 2개의 대포를 날렸던 강정호는 8회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완성했다. 시즌 타율은 0.257까지 올랐다.

강정호는 1회 1사 주자 2,3루 상황에서 내야 안타로 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6회에는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8회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투수 알렉스 레예스의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때렸다. 2경기 연속 3안타 경기를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피츠버그는 4대 3으로 승리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