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3사 인력, 2018년까지 30% 줄인다

입력 2016-09-08 10:26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빅3 조선사의 인력을 30% 줄일 예정이라고 금융위원회가 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국회에서 열린 조선 해양 구조조정 청문회에서 조선3사의 과잉설비 상태를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해소해 업종 전반의 불황에 대비하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및 자구계획을 수립했다며 인력과 설비를 2015년 대비 각각 30%와 20%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최악의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강도높은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대우조선은 5조3000억원, 현대중공업은 3조5000억원, 삼성중공업은 1조5000억원의 유동성 조달 방안을 마련하고,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은 별도의 비상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지방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