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계 어린왕자’ 유은성이 대학 강단에 선다.
유은성은 7일 자신의 SNS에 “약 10여년 동안 선교학(acts), 신학(안양대학원), 교육학(총신대학원), 실용음악(총신대학원)을 전공으로 차례로 공부했다”며 “이유는 바른 신학 위에서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음악을 통해 찬양하며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이제는 찬양 사역을 꿈꾸며 이 길을 걷기 원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하나님께서 열어주셨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기도해주세요. 좋은 스승이 될 수 있도록”이라고 덧붙였다.
유은성은 내년부터 성결대학교 공연음악예술학부에서 CCM 과목을 가르친다. 성결대학교는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로 구성된 2017년 실용교수진”이라는 문구와 함께 교수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보컬은 김조한, 기타는 임선호, 건반은 이삼열, 뮤직 테크는 차동규가 교수로 임용됐다.
지난 2000년 프로젝트 앨범 ‘예스’로 데뷔한 유은성은 2002년 1집 ‘소중한 너를 위해’를 냈다.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등의 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2006년 제1회 CCM 어워즈에서 7대 가수로 꼽히기도 했다. 2011년 4월부터는 기아대책 어린이 개발사업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하나님만이’와 ‘오해’ 등 총 11곡이 수록된 5집 앨범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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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