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2분기 순이익 7년만에 최대치 기록

입력 2016-09-08 09:44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분기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이 1607억원으로 전분기(1353억원) 대비 254억원(18.8%) 늘었다고 8일 밝혔다. 분기별 수익으로는 2009년 3분기(1731억원) 이후 최대치다.
운용자산은 6월말 현재 871조원으로 3월말 대비 25조원 증가했다. 회사수는 138개사로 23개사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모펀드 및 투자일임계약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순이익 규모도 증가했다”면서도 “경쟁심화로 신설회사를 중심으로 적자회사가 늘고 펀드수탁고 증가도 채권형펀드, MMF 등에 집중되고 있어 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