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4주만에 반등...30%대 회복”

입력 2016-09-08 09:30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4주째만에 반등해 30%대를 회복했고, 더불어민주당와 국민의당은 지난 주와 비슷한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정의당은 6주째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2016년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국 1515명(무선 8: 유선 2 비율)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1주차 주중집계에서 정당지지도의 경우 새누리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30.0%로 4주째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면서 30%대를 다시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은 대전·충청·세종과 서울, 2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와 부산·경남·울산, 30대와 50대, 보수층에서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와 비슷한 28.6%를 기록하며 새누리당과 1.4%p 격차로 소폭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민주는 광주·전라와 경기·인천, 30대와 40대, 60대 이상, 보수층,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대전·충청·세종과 대구·경북, 20대, 중도층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3%p 내린 13.5%로 서울과 대구·경북, 60대 이상,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부산·경남·울산과 대전·충청·세종, 40대와 50대, 중도층에서는 상승했다.

정의당은 대전·충청·세종, 대구·경북, 서울, 30대와 40대, 50대, 진보층에서 상승하며 0.9%p 오른 5.5%로 6주째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기타 정당이 0.7%p 하락한 3.3%, 무당층이 0.5%p 감소한 19.1%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이정현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한선교 의원, 멱살 잡은 경호원에 사과’가 있었던 5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p 하락한 27.4%를 기록했으나, ‘이정현 대표, 군부대 방문 등 안보행보’가 있었던 6일(화)에는 28.4%로 반등한 데 이어, 우병우 수석 등 청와대 참모 등 국감증인 일괄 채택 소식이 있었던 7일(수)에도 32.5%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중집계로는 대전·충청·세종(▲11.0%p, 22.8%→33.8%)과 서울(▲2.1%p, 29.2%→31.3%), 20대(▲5.0%p, 12.6%→17.6%)와 60대 이상(▲4.3%p, 53.8%→58.1%), 중도층(▲3.2%p, 22.2%→25.4%)에서는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4.1%p, 14.4%→10.3%)와 부산·경남·울산(▼1.7%p, 38.0%→36.3%), 30대(▼4.3%p, 15.3%→11.0%)와 50대(▼2.1%p, 36.2%→34.1%), 보수층(▼1.7%p, 61.0%→59.3%)에서는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김재수 농림부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이 있었던 5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8%p 큰 폭으로 상승한 33.3%를 기록했으나, ‘추미애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던 6일(화)에는 북한의 노동미사일 발사 보도 여파로 29.3%로 내려간 데 이어,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의 교섭단체가 있었던 7일(수) 25.2%로 추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집계로는 광주·전라(▲7.6%p, 31.7%→39.3%)와 경기·인천(▲2.5%p, 31.4%→33.9%), 30대(▲1.0%p, 42.9%→43.9%)와 60대 이상(▲0.8%p, 11.4%→12.2%), 40대(▲0.7%p, 37.7%→38.4%), 보수층(▲3.2%p, 10.0%→13.2%), 진보층(▲2.0%p, 48.1%→50.1%)에서는 상승한 반면, 대전·충청·세종(▼9.2%p, 32.9%→23.7%)과 대구·경북(▼3.0%p, 19.2%→16.2%), 20대(▼2.1%p, 30.9%→28.8%), 중도층(▼2.9%p, 33.6%→30.7%)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5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0%p 내린 11.8%를 기록했으나, 6일(화)에는 13.6%로 오른데 이어, ‘박지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던 7일(수)에도 14.5%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중집계로는 서울(▼3.0%p, 12.7%→9.7%)과 대구·경북(▼1.3%p, 11.0%→9.7%), 60대 이상(▼6.2%p, 13.2%→7.0%), 진보층(▼3.8%p, 18.6%→14.8%)에서는 하락한 반면, 부산·경남·울산(▲1.7%p, 7.5%→9.2%)과 대전·충청·세종(▲1.2%p, 12.9%→14.1%), 40대(▲3.7%p, 12.6%→16.3%)와 50대(▲1.7%p, 14.9%→16.6%), 중도층(▲1.9%p, 16.2%→18.1%)에서는 상승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5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오른 5.2%를 기록했고, 6일(화)에는 5.7%로 오른 데 이어, 7일(수)에도 6.0%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중집계로는 대전·충청·세종(▲2.6%p, 1.7%→4.3%)과 대구·경북(▲2.2%p, 2.8%→5.0%), 서울(▲2.1%p, 7.0%→9.1%), 부산·경남·울산(▲1.3%p, 3.6%→4.9%), 40대(▲2.2%p, 7.4%→9.6%)와 50대(▲1.9%p, 3.5%→5.4%), 30대(▲1.4%p, 4.9%→6.3%), 진보층(▲4.4%p, 7.4%→11.8%)에서는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0.8%p, 5.1%→4.3%)와 경기·인천(▼0.4%p, 5.0%→4.6%), 60대 이상(▼0.6%p, 2.8%→2.2%), 보수층(▼0.3%p, 3.0%→2.7%)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40%), 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23%)·유선 자동응답 전화조사(20%)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random digit smartphone-pushing)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14.7%, 스마트폰앱 41.9%, 자동응답 5.8%로, 전체 10.5%(총 통화시도 14,483명 중 1,515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5일 1,007명, 6일 1,007명, 7일 1,013명을 대상으로 했고, 응답률은 5일 10.5%, 6일 10.5%, 7일 10.4%, 표본오차는 3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중집계와 동일하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