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깔창 생리대' 없게 하겠다'고 지난 6월에 했던 약속을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박 시장은 "여야간 합의로 추경이 통과되어 기대를 했지만 여전히 속도는 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박 시장은 "복지는 꼭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되어야 합니다"라며 "뉴욕시도 미국 최초로 '생리용품 무료' 법안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박 시장은 "뉴욕시가 민생을 위해서 일하는데 미국정부가 반대했다는 이야기 듣지 못했습니다"라며 "어려운 사정에 추석 연휴를 보낼 아이들을 생각하면 하루가 급한일입니다"라고 했다.
또 "PS. 전 어제 저녁 몬트리올에 도착해 사회적경제 국제 포럼 의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 합니다. 틈틈히 소식 전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