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꽂으면 자동으로 음악 재생하는 '에어포드'

입력 2016-09-08 07:53 수정 2016-09-08 08:43

애플이 7일(현지시간) 공개한 신제품 중 가장 눈길을 끈 건 무선 이어폰 '에어포드(Airpods)'였다. 아이폰에 3.5 파이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고 이어폰의 미래상으로 제시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애플은 에어포드와 기기간의 연결을 유선처럼 편리하게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에어포드는 케이스에서 꺼내서 한 번만 두드리면 기기와 연결이 된다. 에어포드를 아이클라우드 계정에 연동시키는 방식으로 애플계정이 있는 모든 기기에 자동으로 연결된다. 아이폰, 애플워치, 맥 등 애플 기기 중 가까이 있는 것에 다가가가 에어포드를 귀에 꽃기만 하면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할 수 있다. 두번 두드리면 시리가 활성화돼서 아이폰을 꺼내지 않고 음성으로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에어포드는 10월 출시되며 가격은 충전 케이스를 포함해 159달러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