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악플’에 엄지원 응원댓글 “진짜 내가 못 산대이”

입력 2016-09-08 05:30 수정 2016-09-08 15:34
'경성학교 사라진 아이들' 엄지원=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송윤아가 자신의 사생활을 둘러싼 악성댓글에 마침내 입을 열자 동료 배우 엄지원이 응원 댓글을 남겼다. 엄지원은 7일 저녁 송윤아가 올린 게시물에 댓글로 “진짜 내가 못 산대이. 내가 속이 다 터지네. 울 언니가 얼마나 깊고 결이 고운 사람인지 지인들은, 같이 작업한 사람들은 다 알지”라고 했다.

엄지원은 “얼마나 바른 사람인지도 알지. 상처 받지마. 혹여 그렇더라도 빨리 회복하기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는지 알지”라고 적었다.
앞서 송윤아는 자신을 향해 ‘불륜녀’라는 댓글을 남긴 일부 네티즌 글을 캡처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송윤아는 “이제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다. 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살지는 않았던 것 같다”고 했다. 송윤아는 2009년 설경구와 결혼한 이후 불륜 루머에 시달려왔다. 설경구가 2006년 전처와 이혼한 것이 송윤아 때문이었다는 주장이다.
엄지원은 강동원 이병헌 김우빈 오달수 진경과 함께 영화 ‘마스터’에 합류했다.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사기 사건을 둘러싼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의 추격전을 그린다. ‘감시자들’(2013)의 조의석(39)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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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