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푸틴 대통령 전용차 충돌사고 운전자 사망, 푸틴은?

입력 2016-09-08 00:02 수정 2016-09-08 00:02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관용차 운전자가 모스크바 도심에서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차량에 타고 있지 않아 화를 면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6일(현지시각) 모스크바 도심의 쿠투조브스키 거리에서 푸틴 대통령 전용차량인 BMW가 1차선을 달리다 중앙선을 넘어 온 벤츠 승용차와 충돌했다고 러시아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사고로 40년 운전 경력의 푸틴 관용차 운전사가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를 낸 벤츠 차량 운전자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현지 언론은 이번 교통사고가 푸틴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시도였다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사고 발생 당시 푸틴 대통령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에 참석해 각국 지도자들과 만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러시아 경찰 당국은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